삼성전자, 총 상금 6300만원 공모전 개최...반도체 공정 최적화·소재 시뮬레이션 AI 활용 등
반도체 공정최적화와 LLM 등 3개 주제 총 12개 팀 선발…1등 상금 1000만 원 수상하면 SAIT AI/CE 연구진 멘토링도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가 총 상금 6300만 원을 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반도체 공정·소재 시뮬레이션·LLM 추론 성능 최대화가 공모전 주제인 만큼 세 분야에서 ‘삼성 AI’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공모전 세부 내용은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첫 번째는 '모델 기반 Black-box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두 번째는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Machine Learning Force Fields) 개발’이다.
전자는 복잡한 반도체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변수를 최적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찾는 것이 포인트다.
두 번째 주제는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시뮬레이션(가상 모델로 실험하는 것)에서 계산 비용을 줄이고 예측 성능을 높이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주제다.
세 번째는 'On-Device 시스템에서 LLM 모델의 inference 최적화' 부문이다. 여기서는 언어 모델의 추론 성능을 최대화하는 시스템 방법론을 기기 자체에 탑재하는 등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제 시스템에서 검증함으로써, AI를 위한 시스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 AI/CE 챌린지 2024’ 공모전은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6주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SAIT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결과는 10월초 발표된다.
총 상금은 6300만 원이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해 수상팀들간 네트워킹과 SAIT AI/CE 연구 리더들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계현 사장은 "AI 기술은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는 중으로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 이라며 "AI/CE 챌린지를 통해 미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예지씨는 "AI/CE 기술을 반도체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직접 고민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고, AI 분야를 계속 연구해갈 학생들에게는 챌린지 수상을 통해 만난 동료/멘토들이 든든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