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10종, 약속대로 줄줄이 출시...'호연'으로 3분기 실적 기대한다

-박병무 공동대표 "목표기간 내 개발 완료되도록 총력적인 지원 체계 구축" -'배틀크러쉬' 시작으로 '호연', 'TL 글로벌' 등 기대작 연이어 출시.. 장르, 플랫폼 다양성 커 -'택탄', '아이온2', 'LLL' 등 2025년 신작 기대감 급증

2024-07-29     윤정원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정원 기자]

MMORPG의 황제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둥지를 튼다. MMORPG의 글로벌화와 수집형 RPG, 루트슈터 등 새로운 보금자리 안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엔씨는 오는 8월 28일 한국, 일본, 대만 시장에 스위칭 RPG '호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예고했던 대다수의 게임 론칭 일정을 확정 지었다. 박병무 공동대표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공언했던 신작 타임라인 준수를 바탕으로 시장과 이용자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박대표는 "게임 개발 기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에 약속한 기간 내 반드시 개발이 완료되도록 총력적인 회사의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며 "2025년까지 총 10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신 게임 트랜드를 따라가고, 이용자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게임 리뷰 위원회' 신설 및 다양한 사외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 IP를 계승한 신작으로, 엔씨의 3분기 실적을 책임질 기대작이다. 론칭을 한 달여 앞둔 '호연'은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에 더해, 캐릭터별 고유한 연출을 확인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턴제 덱 전투'를 구현했다.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며,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여러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조합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TL은 엔씨(NC) MMORPG의 재미를 글로벌 이용자에게 전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9월 17일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 출시 예정이다. TL은 PC 스팀(Steam),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 등 플랫폼에서 서비스 해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에 선봉장으로 나선다. 

'블레이드&소울2'는 텐센트와 함께 2024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선보인다. PC,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 장르로 엔씨는 작년 12월 중국 판호(허가증)를 받고 던전 중심의 캐릭터 성장 및 전투 액션 강화 등 게임성 전반을 다듬어왔다. 

최근 글로벌 게임사들의 실시간 전략게임(RTS) 시장 공략이 거세지는 가운데, 엔씨 또한 RTS 장르 기반의 신작을 준비했다. '프로젝트G'라고 불리던 신작의 명칭을 '택탄:나이츠 오브 더 가즈'로 확정하고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RTS 장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MOBA 장르에 밀려 부진을 이어왔으나, 최근 '스타크래프트2' 제작진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나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 등 글로벌 게임사가 잇따라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제2의 붐'이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LLL'은 엔씨가 처음 도전하는 대체역사 SF 오픈월드 MMO 슈팅 게임으로 트리플에이(AAA)급 신작이다. 파괴된 서울과 10C 비잔티움 제국 등 다양한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리얼한 총기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PC, 콘솔의 플랫폼에 즐길 수 있고 2025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PC,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 장르이다. 1편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으로부터 약 900년 전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다. 대파국이 일어나지 않은 데바와 데바, 그리고 용족이 대립하는 시간대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차기작은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개발팀만 무려 300명에 달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Legacy IP 기반 신작 2종과 신규 IP 캐주얼 게임 2종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