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해외동향] 머스크의 스타트업 xAI와 오라클, 1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서버 협력...오라클 주가 장중 널띠기

- 머스크, ‚오라클 제공 클라우드 서버 속도 너무 늦다’ - xAI과 계약 가능성에 올 상반기 오라클 주가 38%까지 반짝 상승

2024-07-10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미국의 테크 거물 기업인 오라클(Oracle)과 백만장자 사업가 겸 엔지니어인 일런 머스크(Elon Musk) 소유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 사이 미화 100억 달러(우리돈 약 14조원) 규모의 서버 협상이 최종 마감됐다고 실리콘 밸리 테크 뉴스 사이트인 ‚더인포메이션’이 7월 9일 (화요일=미국 중부 시간) 속보를 내보냈다.

xAI는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하는 오라클을 통해서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 칩을 대여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xAI의 칩 용량을 더 확대하기로 하는 쪽으로 머스크와 오라클이 합의했다고 더인포메니션은 이 협상에 직접 참여한 당사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가 타전된 지 얼마 안 돼 블룸버그통신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덜 의존하겠다고 말한 머스크의 X 포스트를 인용해 xAI와 오라클 클라우스 사업 체결은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상반된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혼동을 야기했다.

이 기사가 보도되자마자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Oracle Corp)의 장중 주가는 일시적으로 최대 4.8%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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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런 머스크는 자신의 X(前 트위터) 플랫폼에서 xAI는 엔비디어가 개발한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해 자체 AI 모델을 훈련시키는데 사용할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xAI와 오라클 서버 사업 협상 체결을 통해서, xAI는 올 5월부터 향후 수 년에 걸친 계약 기간 동안 오라클 서버를 통해서 제공될 엔비디아 GPU를 xAI의 슈퍼컴퓨터 구축에 원격 대여해 사용하기로 논의해왔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회장과 일런 머스크 그 누구도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사용료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머스크는 xAI의 그록 챗봇 모델은 타 경쟁사 챗봇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왔다. 오라클이 제공할 수 있의 역량 보다 보다 빠른 처리 속도의 슈퍼컴퓨터 구축을 머스크가 요구했으나 만족스러운 합의를 보지 못한 것이 아니냐 추측된다.

일런

머스크는 또 자신의 X 계정 포스트에서 x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그록2(Grok 2)‘은 엔비디아 H100 칩 2만 4천 유닛에 훈련시켰으며 내 달인 8월 중으로 출시할 수 있는 완성 단계에 와 있다고 선언했다.

반면, 오라클은 xAI에 대한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AWS 등과의 칩 확보 경쟁에 따른 칩 공급량 부족과, 둘째, 머스크가 희망하는 xAI의 서버 장소가 전력 공급이 원활치 못한 곳에 위치해 전력 부족이 예상된다는 것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