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해외여행 성수기 맞아 美·中·日 데이터 로밍 프로모션 강화

-기존 요금 대비 절반 수준의 요금제 출시...가격 최대 55% ↓, 데이터 최대 2배 ↑

2017-07-11     백성요 기자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통사들이 잇따라 해외 데이터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전체 출국자 중 50% 이상이 중국, 일본, 미국으로 향하는 것을 감안해 해당 국가들에 대한 로밍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하다. 

LG유플러스는 중국∙일본∙미국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기존 요금의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중국∙일본∙미국 전용 요금제로, 7~8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해 기획됐다. 각 나라 별 고객의 체류기간에 맞춰 기간정액 요금제로 출시되며, 중국∙일본은 3일 데이터로밍, 5일 데이터로밍, 미국은 10일 데이터로밍, 20일 데이터로밍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중국/일본 3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1.5GB를 3일간 기본료 2만2000원(VAT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2.5GB를 5일간 기본료 3만3000원(VAT 포함)에 사용 가능한 '중국/일본 5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도 함께 출시됐다.
 
중국∙일본에 비해 체류기간이 긴 미국 출국자를 위해서는 데이터로밍 3GB를 10일간 기본료 4만9500원(VAT 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미국 10일 데이터로밍'과, 기본료 6만500원(VAT 포함)에 데이터로밍 4GB를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미국 20일 데이터로밍' 요금제가 준비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중국∙일본∙미국 전용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요금제 대비 가격은 최대 55% 내리고, 데이터 혜택은 최대 2.5배 늘린 것이 특징이다. 중국∙일본∙미국 전용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8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로밍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기에 많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이 여행 혹은 출장지에서 LG유플러스의 로밍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로밍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이터는 물론 음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7일 데이터음성', '14일 데이터음성', '30일 데이터음성'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킹닷컴(Booking.com)을 통해 1박 10만원 이상의 해외 숙박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1박당 '스마트로밍 데이터'(1만1000원) 1일을 무료로 제공해, 해외여행 및 출장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으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