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족 마음 다잡는다"...할인혜택 쏟아내는 디지털보험사
- 캐롯, 무사고 환급에 이어 얼리버드 할인·동반인 할인 혜택 도입 - 카카오페이손보는 다양한 할인모델 선보이며 여행자 관심 UP - 하나손보, 해외여행자보험 특약 3건 모두 배타적사용권 획득 - 플랫폼 강점 지닌 디지털보험사에 최적화된 상품 인식 높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디지털보험사들이 7~8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만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에 강점이 있는 디지털보험사들이 해외여행자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료 할인 혜택 2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롯은 지난 3월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이 사고 없이 귀국할 경우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같은 혜택에 이어 이번에 신규 혜택 2종을 추가했다.
우선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할인으로, 출국 날짜를 기준으로 7일 이전에 미리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3%를 할인받게 된다.
또한 보험에 함께 가입하는 인원수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동반인 할인이다. 보험에 가입하는 총인원이 2명일 경우 보험료의 10%, 3명은 15%, 4명부터는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같은 트리플 헤택 도입으로 4인 이상의 그룹이 여행 시작 7일 이전에 캐롯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약 23%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캐롯포인트로 지급된다. 해당 캐롯포인트는 보험료 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상품권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디지털 보험사만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해외여행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도 오픈을 앞둔 만큼 캐롯의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보험사 중 해외여행자보험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보험사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다양한 할인모델 방식을 선보이며 출시 10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의 특징이다.
최근 보험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무사고시 보험료 할인과 동반자 할인 혜택도 카카오페이손보가 앞서 선보인 바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독창적인 해외여행자보험 상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하나손해보험은 하나해외여행자보험의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특약'이 보험업계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을 3개월 획득했다.
하나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2022년 '해외여행 중 코로나 격리비용 보장'으로 배타적 사용권 6개월 획득, 지난해 4월에 출시한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으로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데 이어 이번이 3번째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해외여행자보험도 조만간 탑재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플랫폼에 강점을 가진 디지털보험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가격 경쟁력으로 해외여행자보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