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8월부터 배당받는다...부담없는 공모가 6월 상장 '이상 無'

6월 상장 후 8월부터 8.5% 배당 1년 2개월만 국내 증시 리츠 상장 재개 공모가 희망밴드 최하단 30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2022년 이후 리츠 중 최고...미국 부동산 투심 반영

2024-06-11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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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김진희 기자]

1년 2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 리츠 상장이 재개된다. 신한리츠운용의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6월 상장시 8월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부담 없는 수준의 공모가를 책정해 개인 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간접 투자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11일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결과 최종 공모가를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당초 밝혔던 희망 공모밴드(3000~3800원) 최하단에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 2022년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38.7 대 1을 기록해 그간 리츠 상장을 기다려왔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리츠 상장 도전은 지난해 3월 삼성FN리츠 청약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회사를 일컫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 상장 리츠 중 최초로 개방형 해외 부동산 펀드를 기초 자산으로 삼는다.

리츠 투자는 주로 배당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는 배당 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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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계획대로 6월 상장할 경우, 첫 배당은 오는 8월이다.

신한리츠운용에 따르면 배당율은 8.5%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주가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해보면 1주당 3000원으로 1000주 매수시 8월에 25만 5000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존 리츠 공모가가 일반적으로 5000원인데 비해 낮은 수준인 공모가에 대해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리츠는 안정적 배당 수익 노리고 투자하는 종목인만큼 일단 상장 후 자리잡은 후 밸류업 따라 시세조정을 하는 게 나으니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시장 친화적인 가격, 개인 투자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고는 있지만 인위적으로 만든 가격이 아님을 강조했다.

사모 유상증자(Pre-IPO) 당시 시장에서 평가받은 가격과 레버리지 효과, 금리 상승 등을 고려해 현 상황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100% 자회사 신한글로벌제1호리츠를 통해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 세 곳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Pre-IPO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 1800억 원으로 미국 ▲USGB(투자 비중 51.8%) ▲PRISA(39.8%) ▲CBRE USCP(8.4%) 펀드에 각각 투자했다.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조달해 총 700억 원의 자금이 추가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