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로 '기술의 벽' 넘는다"...SKC&C, '테크 콜라보 랩' 2기 스타트
-사내 기술 전문가 주도로 기술 공유와 역량 개발
SK㈜ C&C가 구성원의 자율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기술의 장벽을 극복하고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테크 콜라보 랩' 2기를 출범한다.
SK㈜ C&C는 6일, 사내 기술 전문가 주도로 DT(Digital Transformation)영역의 기술 경험 공유 및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테크 콜라보 랩(Tech Collabo Lab) 2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9개 랩, 66명의 테크 콜라보 랩 1기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의 자발적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모델링 도구 'Universal C(유니버셜 씨)', IoT 디바이스 저전력 보안 기술 'Sphinx(스핑크스)', 왓슨 기반 영어회화 교육로봇 'SKET(스켓)'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뒀다.
'테크 콜라보 랩2기'는 회사의 산업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노력에 발맞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IoT(사물인터넷) 등 11개 연구주제에 80여명의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연구 주제로는 왓슨 음성인식 성공율 향상을 위한 딥러닝 기반의 음성신호 변환 알고리즘, 경량화된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패키지(Big Data Appliance Package) 구축,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가이드 개발 등 현재 진행중인 DT 사업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한층 전문화된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2기는 1기와 달리 기술 전문가(리더) 참여가 2배로 늘었다.
1기가 한 명의 기술 전문가(리더)와 5~10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기술전문가의 전문성을 전파하는 측면이 강했다면 이번 2기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전문가들(2~8명)이 구성원들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며 더 나은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기술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했다.
테크 콜라보 랩 2기 참가자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정기·수시 모임을 통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기술 개발 활동을 하게된다. 또한 월1회 '몰입 데이'를 통해 업무를 떠나 해당 주제에 몰입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태영 SK㈜ C&C 기업문화 부문장은 "테크 콜라보 랩이 조직·직급 경계 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구성원이 모여 기술과 사업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Best Practice)를 만들고, 전문가로서의 역량 발휘 및 사업의 전문가 발굴 툴(Tool)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회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일과 학습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