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상반기 IPO 0건"...하반기 실적 반전 돌파구는?
22년 9곳, 23년 7곳 상장주관...올해 상반기 실적 전무 6곳 신규 상장심사 신청 및 스펙 상장 예고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7곳의 상장 주관을 통해 실적 6위를 차지한 대신증권이 올 상반기 IPO주관 건수 0건, 공모금액 0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을 기록했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6곳의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하면서 실적을 반전시킬지 이목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 기업 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존 IPO 빅3인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외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에이피알 등 대어급 주관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종투사 진입을 노리는 대신증권의 경우 0건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삼기이브이, 큐라티스, 시큐레터, 버넥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컨텍, 한선엔지니어링을 주관해 공모총액 936억원을 기록하면서 주관순위 6위에 오르는 등 IPO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어급 기업의 성과가 전체 IPO실적을 좌우한다"면서 "다만 중소형 하우스의 경우 올해 IPO시장에서 실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의 경우 스팩 상장을 비롯해 조단위 기업 상장 예정 등 시장이 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반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현재 노머스, 주성엔지니어링, 토모큐브, 셀비온, 아이언디바이스 등에 대한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하반기 IPO실적 반전이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IB 부문에서 43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자문수수료의 경우 전분기 대비 890%p 성장한 22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급보증료의 경우 33%p 성장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요 유동성지원 딜에 참여해 PF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