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요약, 정확도 높은 이유는?…사람이 발로 뛴 MOU가 시작
공공기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과 제휴 결과 도출에 용이한 정보 구조화 작업도 “AI도 결국 기존 신뢰도 틀 위에서 학습”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네이버의 지식스니펫이 정확도가 높다는 의견이 나와 화제다. 높은 정확도의 배경에는 ‘인간’지능이 있었다는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스니펫은 네이버 검색결과 상단에 위치한 일종의 요약 서비스다.
네이버의 설명에 따르면 지식스니펫은 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찾고자 하는 정보에 근접한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네이버 지식스니펫의 정확도가 높은 이유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를 우선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지식스니펫의 출처가 되는 것은 공식기관이나 제휴가 가능한 곳이다”며 “그냥 정보 추출만 해도 되겠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무엇을 검색하는지를 고려해서 공신력 있는 출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기관과의 MOU를 통해 정보 구조화 작업을 해 둔 것도 영향을 끼친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결과가 잘 나오려면 정보 구조화가 중요하다. 웹사이트 담당자가 정보정렬을 잘 해야 검색엔진이 그 정보를 갖고 와 가공하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기관이 해당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기관이라면, 네이버는 A기관과 제휴를 맺음으로써 정보정렬부터 내용 추출까지의 과정이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역할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람의 역할이 결국 중요하다”며 “제휴를 맺고, 어떤 곳이 더 공신력 있는지를 판단하는 등의 작업은 단순히 있는 정보를 가공만 하는 것에 비해 공이 더 들어간다. 하지만 생성형 AI도 검색사업자가 기존에 구축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학습한다. 사람과 기술이 병행됐을 때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