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수량, 매출 모두 1위 싹쓸이..LG는 4위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6% 점유율로 1위 유지, LG는 4위 고사양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성장, LG OLED TV 압도적 1위
올 1분기 전세계 TV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역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수량과 매출 기준으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17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 지역에 걸쳐 약세가 이어진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올 1분기 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겪었던 약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결과”라고 언급하면서, “고급화, 대형화 트렌드가 TV 시장을 이끌고 있고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출하량 기준 16%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글로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남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며, 출하량에서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는 49% 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동유럽 OLED TV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지위를 유지 중이다.
화면 크기별로 살펴보면, 7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성장했다. 미래 시장인 7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도 올 1분기 삼성전자가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1분기 고사양 프리미엄 TV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급성장했다. 삼성전자가 42%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작년에 이어 한국기업들이 선두를 유지했다.
고사양 프리미엄 시장은 QD, OLED, 그리고 Mini-LED, Micro-LED 등 첨단 고사양 제품 시장으로 대략 2천불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특히 Mini LED LCD TV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24% 급성장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DSCC의 이제혁 연구원은 “2024년 고사양 프리미엄 TV시장에서 Mini LED LCD TV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