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국내 이동통신3사 ‘서비스 수익’에 집중하는 까닭은?
지난주 SKT・KT・LGU+ 국내 이동통신3사의 1분기 실적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수치 가운데 회사 역량의 지표라고 볼 수 있는 ‘서비스 수익’에 관심이 모인다.
통신사의 영업 수익은 서비스 수익과 단말 수익으로 구성된다. 단말 수익은 단어 자체에서 예상되는 대로 통신사가 단말기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구입해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얻는 수익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단말 수익은 통신사 회사 자체의 역량이라기보다 시장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각 통신사가 잘한다고 해서 수익이 더난다기보다 특정 단말기 모델의 흥행 여부에 따라 공급과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시장환경적 요인으로 단말수익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근 통신업계는 회사의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인 ‘서비스 수익’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둔화세를 띄고 있는 무선사업 영역 대신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수 있는 B2B사업 등에서의 영역 확장 움직임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지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 연결기준 2.5%, 별도기준 2.7%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 2% 성장’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늘어났으며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지목된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