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성적표 받아든 넷마블 '아스달'... '레이븐2'로 MMORPG 재도전 나선다
빠르게 힘 빠진 '아스달'... 한 달 만에 앱 마켓 매출 10위권 밖으로 밀려 원작 MMORPG로 재해석한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조기 마감
넷마블이 출시를 앞둔 ‘레이븐2’의 흥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기대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부진을 씻어내고, MMORPG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무료게임 순위 1위와 2위를 수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만 이후 비교적 빠른 하락세를 보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 이후 연달아 내놓게 되는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1’의 증명된 게임성을 계승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원작의 액션성과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븐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레이븐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늘(16일) 오전 11시부터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초 계획된 12개 서버에서는 1시간 만에, 추가 오픈한 6개 신규 서버 또한 50분 만에 수용 인원을 채우며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
이에 넷마블은 이벤트 참여 가능 인원을 증설해 내일(17일)부터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레이븐2’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지역, 필드보스, 헤븐스톤, 균열 등 주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조두현 레이븐2 개발실장은 “론칭까지 모든 인원이 힘을 모아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레이븐2’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레이븐2’는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전등록 이용자는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의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스달 연대기’가 MMORPG 장르에 누적돼 있는 이용자의 피로도를 해소할 만큼의 설득력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저물어가고 있는 해당 장르 시장에서 ‘레이븐2’의 흥행을 일구기 위해서는 유저 친화적인 운영은 물론 차별화 된 게임성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