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폴더블 시장 애플도 가세하나? 삼성D와 폴더블 협력설도 솔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지 않은 애플까지도 폴더블 제품 출시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2520만대로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같은날 샘모바일과 디지타임스 등 외신들이 애플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기기용 패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애플은 지난달 폴더블 관련 특허를 USPTO(미국 상표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해당 특허명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장치’로, 휴대폰을 접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스프링’ 구조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다. 세계 최초로 갤럭시Z플립・폴더 시리즈라는 폴더블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다만,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중국업체들의 기세도 매섭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2022년 80.0%에서 지난해 약 66.4%로 감소했고 올해는 60%선을 간신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중국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11.9%에서 올해 19.8%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초창기에는 폴더블 제품의 핵심인 접히는 부분 즉 힌지의 기술력이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샤오미를 비롯한 여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잇따라 폴더블 제품을 내놓으면서 폴더블 시장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애플까지 폴더블 경쟁에 가세한다면 향후 시장 경쟁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폴더 시리즈의 힌지 부분의 기술력은 전작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최근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 개선, 곡률 반경 최적화, 폴더블 적층구조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