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정 ‘반도체 소부장 으뜸기업’은 어디?

6개 사 선정, 반도체 장비기업 4개 금융, 연구개발, 수출 등 종합 지원

2024-05-10     이선행 기자
[사진=SK스퀘어,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기술을 가진 ‘소부장 으뜸기업’을 최근 선정했다.

국내 기업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 원의 연구개발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연계, 금융, 규제 특례, 수출 등을 기업 수요에 따라 종합적으로 지원 받는다. 

강경선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과 혁신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4기 으뜸기업은 총 20개다. 반도체 분야는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반도체 장비기업은 4개 사다. 에이엠티(주). 윌테크놀러지(주), 유정시스템 , ㈜테스다.

에이엠티(주)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기술 보유 기업이다. 반도체 생산 자동화 장비의 고용량·고성능·저전력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윌테크놀러지(주)는 2001년 시스템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분야 선도 포부를 밝히며 세워졌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의 결함을 검사하는 소모성 부품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다. 

유정시스템은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기술을 보유 기업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국내 기업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키옥시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웨이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쿼츠 웨어(반도체용 석영 유리)를 만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만과 독일 현지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3ALogics(쓰리에이로직스) 전력제어 부품 제조 기술 보유 기업으로 대만의 TSMC를 비롯해 삼성 SDS, LG CNS, LG이노텍 등과 협력 중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소부장 핵심전략 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으뜸 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강 차관은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 기업으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