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힘입어"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7845억원 거둬...전년 대비 8.5% 증가

기업은행, 올해 1분기 7845억원 순이익 시현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 중소기업 대출 힘입어 이자이익 증가 비이자이익 감소했으나 대손충당금 감소로 실적 선방해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

2024-04-30     강기훈 기자
IBK기업은행

 

30일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84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233억원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은행 별도 기준 순이익은 7111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 6147억원 대비 15.7%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작년 크게 쌓아둔 충당금 순전입액이 올해엔 줄어들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기업은행의 1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37.3조원으로 집계돼 전년 말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1분기 이자이익은 1조9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482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반해 비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은행의 1분기 기준 비이자이익은 835억원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2734억원과 견줘 무려 69.5%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충당금 순전입액은 33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6279억원 대비 46.7% 줄었다.  

한편, 충당금 전입액의 감소로 순익은 늘어났으나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로 집계돼 전년 말 대비 0.07% 올랐다. 이에 반해 대손비용률은 0.39%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2%나 하락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객과 은행,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