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도 테슬라 따라잡기 바쁘다'.. 전기車 사업부문 '폴스타' 분사 결정

볼보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AMG와 경쟁할 것”

2017-06-22     양의정 기자

 

볼보자동차도 전기자동차의 총아 테슬라를 따라 잡기위해 분주해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전기차 사업부문인 '폴스타(Polestar)'를 분사해 독자적으로 고성능 전기차를 만들도록 할 방침이다.

폴스타는 볼보가 지난 2015년에 인수한 회사로 앞으로 '볼보'가 아닌 '폴스타' 브랜드를 걸고 전기차와 고성능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의 주 무기는 전기차가 될 것이며, 이는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AMG와 경쟁할 목적을 두고 있다고 볼보 측은 밝혔다.

볼보는 "폴스타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폴스타를 통해 조만간 하이브리드가 아닌 완전 전기자동차 모델을 몇 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자세한 사항은 올가을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는 소형 SUV를 2019년 말에서 2020년 사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에 발표했다.

특히 볼보는 디젤엔진 자동차를 더 이상 만들지 않고 전기차에 올인(all-in)하겠다는 발표를 하며, 2024년부터 디젤차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고 2019년까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