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180명 채용..."실적 부진속 공격적 채용" 평가
우리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180명 채용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로 나뉘어져 4개 과정 거칠 예정 하나은행 역시 150명 채용할 계획
우리은행은 오늘 27일을 시작으로 약 180명의 인재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지역인재 부문은 5개 지역으로 세분화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및 인성검사, 최종면접 등 총 4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해당 과정 동안 지원자들은 직무역량,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채용서류 접수를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하고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차세대 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원,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취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반기 채용을 한발 앞서 진행한다"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금융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최근 실적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신입 행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뒤따른다. 작년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515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2조8922억원 대비 13%(3763억원) 줄었다.
올해 대규모 행원 채용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부문 등을 강화해 연초에 천명했던 리딩뱅크 경쟁에 합류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한편 앞서 23일 하나은행 역시 150명의 상반기 행원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은행의 신입행원 채용 서류접수는 2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상반기 하나은행 행원 채용은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총 4개 부문으로 구분됐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전형, 최종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또 이와 별도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보훈특별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수립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인재상인 온기, 용기, 동기에 부합하며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