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이폰’ 기대에 애플주가 상승했지만… ‘AI 갤럭시’ 호평에 전망치 하향되나
애플 주가 상승…AI 폰 기대 원인 삼성 갤럭시, 이미 AI 최적화 돼 애플 신작·중국 샤오미 등 변수도
2024-01-20 우연주 기자
18일(현지시각) 애플의 주가가 3.26% 급등해 188.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웜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지목했다.
모한은 신규 아이폰의 ‘AI 기능’을 가리키며 “생성형 AI가 중심이 될 신형 아이폰과 서비스 수입, 비전프로 등이 애플의 장기 성장 가능성 요인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야후 파이낸스와 배런스(Barron’s) 등의 분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번 달 출시한 갤럭시 S24가 AI 에 최적회된데다 애플보다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시선은 삼성전자로 쏠린다.
IT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 15 프로가 최초로 3나노 공정을 썼다고 해 기대가 컸지만 정작 출시된 것을 보니 엄청난 정도는 아니었다“며 “갤럭시에 사용된 칩셋 사양만 봐도 전작 대비 CPU 성능 30%, GPU 20%, NPU는 98%가 향상됐다. 온디바이스 모드로 100억 개의 파라미터를 돌릴 수 있어 AI에 최적화 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칩셋 기준 멀티코어 모드에서는 애플의
최신 칩셋에 앞섰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의 기술자들이 대거 떠났다는 소식도 있었다. 몇 년 전 애플의 독주를 우려하던 것에 비하면 판이 바뀌어 가는 느낌도 있다”라고 말했다.
변수도 있다. 애플의 24년 신작이 예상을 뛰어 넘는 성능을 구가할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샤오미가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