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SK그룹 최태원 회장, LG전자 부스 방문…직접 ‘알파블’ 탑승도
LG전자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30여 분 동안 LG 담당자 설명 경청 유니폼 경호원 없어…인간띠로 보호
2024-01-10 우연주 기자
[라스베이거스=우연주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LG전자 부스에 등장했다.
기업 총수가 타 기업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갖는 모습에 현지에서는 '신선하다'는 평가다.
최 회장의 VIP 투어는 일찍이 예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VIP 투어 관계자는 본지에 "최 회장의 투어는 이미 예약되었던 내용이다. 현지에서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확인했다.
최 회장은 LG전자 소속의 CES 팀장의 안내를 받으며 넓은 LG전자 부스 구석구석을 모두 구경했다.
각 구역에서 담당자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LG전자의 신개념 모빌리티 콘셉트인 알파블에는 직접 탑승해 차량 이모저모를 살폈다.
별도의 유니폼 경호원은 없었으나 10여명의 사람들이 최 회장의 이동 경로에 따라 인간 띠를 만들어 길을 텄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를 탄 관람객 앞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당황하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CES 2024에는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다.
1967년부터 시작해 올해에는 4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올해 13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