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3서 RTS(실시간전략) 명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K 신작 공개

12년만에 출시한 에디션.. 4K UHD로 해상도 깨끗해져.. 사운드트랙 모두 새로 녹음해

2017-06-13     양의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일(현지시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출시 20년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디피니티브 에디션(Age of Empires: Definitive Edition)'을 공개했다.

MS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에서 4K 화질로 탈바꿈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디피니티브 에디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리마스터된 게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4K UHD에 맞춰 해상도가 더 깨끗해졌으며 음향효과와 사운드트랙도 새로 녹음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장을 구현시켰다.

또한 이 게임은 Xbox 라이브 멀티 플레이어 기능도 추가됐으며, 보다 세밀한 유닉 조작 화면 확대와 축소 기능, 그룹 조작 등 유저 편의를 더해줄 기능도 탑재됐다.

MS는 올해 말 안에 디피니티브 에디션 베타 테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처럼 RTS의 대표작중 하나다. 각 문명의 고대, 중세, 근데를 다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개발사 앙상블스튜디오가 MS에 인수돼면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지난 2005년 3편의 출시 이후 12년 만에 처음 나오는 정식 타이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