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아 MMORPG 인기가 다시 부활했다
구굴플레이 매출 순위 1위부터 10위 중 9개가 MMORPG
12월이 되면서 MMORPG 장르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보면 사실상 MMORPG만 보인다. 1위부터 10위 중에 MMORPG가 아닌 게임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하나 밖에 없다. ‘리니지’ 형제와 ‘오딘’, ‘아키에이지워’, ‘나이트크로우’ 같은 인기 게임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뮤 모나크’와 ‘콜 오브 카오스’까지 MMORPG 장르 밖에 없다.
여름 이후 대작급 MMORPG가 출시되지 않은 가운데 웹젠의 ‘뮤 모나크’와 드래곤플라이가 퍼블리싱한 ‘콜 오브 카오스’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캐주얼한 MMORPG ‘씰M’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MMORPG가 꾸준한 강세를 유지해왔다. 대작 MMORPG의 출시가 끊긴 여름부터는 캐주얼한 게임이 인기가 상승했으나 겨울이 되면서 MMORPG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12월에도 모바일용 기대작이 출시된다. ‘캡틴 츠바사’나 ‘옥토패스 트레블러’, ‘라그나로크 비긴즈’, 그리고 아직 출시일이 결정되지 않은 ‘창세기전 아수라’ 같은 게임들이 있다. 이 게임들이 성공하면서 MMORPG의 인기를 잠재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존재한다. 7일 저녁 8시부터 PC용 MMORPG ‘쓰론앤리버티’가 출시된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다. PC 플랫폼이지만 엔씨소프트가 오랫동안 제작해온 대작 게임이며 지적받은 단점들을 개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BM 모델도 배틀패스 위주로 개편하는 등 대중성을 강화했고 덕분에 지스타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PC용 대작 MMORPG ‘쓰론앤리버티’가 출시됨에 따라 모바일 MMORPG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MMORPG는 장시간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쓰론앤리버티’는 자동 사냥이 없어 게임 사용자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쓰론앤리버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 다른 모바일 MMORPG의 집중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쓰론앤리버티’가 인기를 얻으면 모바일 MMORPG의 인기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겨울을 맞아 MMORPG들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