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작품성 인정받은 네오위즈 'P의 거짓'... TGA 2023에서도 활약할까

우리나라 게임 최초로 '올해의 맥 게임상' 수상 TGA 2023 2개 부문 후보 올라... 성과 이룰까

2023-11-30     이지웅 기자
애플

‘P의 거짓’의 수상 이력이 날이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다. 특히나 상을 거머쥘 때마다 ‘최초’의 타이틀을 가져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2023 앱스토어 어워드에서 네오위즈 ‘P의 거짓(Lies of P)’이 ‘올해의 맥(Mac) 게임’상을 수상했다. 애플 맥 운영 체제에서 이뤄진 최적화를 비롯해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스토리,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우리나라 게임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해당 게임은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 되면서 우리나라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게임스컴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대상을 비롯해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면서 6관왕을 달성했다. 2003년 같은 시상식에서 ‘킹덤 언더 파이어’가 콘솔 게임으로서 3관왕을 달성한 적 있지만 6개나 가져간 것은 ‘P의 거짓’이 처음이다. 

TGA

‘P의 거짓’이 이 기세를 몰아 TGA 2023에서도 수상하며 금자탑을 쌓아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월 8일에 개최되는 TGA 2023은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다. ‘P의 거짓’은 이중 ‘최고의 RPG(Best RPG)'와 ‘최고의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부문 후보에 올랐다. 

3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 중 ‘최고의 RPG’ 부문에서는 수상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최고’의 RPG 게임으로 꼽히는 리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3’와 화려한 연출과 액션 시스템으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변혁을 일궈냈다고 평가 받는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16’가 경쟁작인 탓이다. 

독특한 개성으로 찬사받은 닌텐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와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버티고 있는 최고의 아트 디렉션’ 부문 역시 분투가 예상된다. 다만 방대한 원작의 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게임들에 비해, ‘P의 거짓’이 벨 에포크 시대를 독창적으로 해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충분히 수상을 노려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TGA의 후보로 선정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P의 거짓’이 충분히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