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공을 찬다?.. 28일 국내 첫 드론축구대회 개최

우승팀에 500만원 상금과 트로피 수여.. ‘드론 이용한 신개념 e스포츠’

2017-09-04     양의정 기자

 

국내에서 축구대회가 열리는데 사람이 아닌 기계들의 싸움이다.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위원회가 오는 6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드론축구 경기를 개최한다.

이 경기의 공식 명칭은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 대회'다.

전주시는 드론축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온 시로 드론축구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해 드론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전주시에서 개발된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골대에 공을 넣는 목표의 신개념 e스포츠다.

이번 경기에는 드론축구 동호회와 국내 지자체 선수단 등 전국 15개 팀 가량이 참여한다.

전주시 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널리 보급하고 드론축구 경기방식 등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박진감 넘치게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우승트로피와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첫 드론축구 공식대회를 통해 드론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우승팀은 총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다. 준우승과 3위팀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