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글라데시에 총괄본부 신설...동남아시아 영업력 강화에 박차
우리은행, 방글라데시아 지역본부 신설 7개 지점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 다카 현지에 코리안데스크 운영하고 있어 최근 인도에 2개 지점 추가신설하는 등 동남아 영업력 강화
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 내 영업점을 총괄 관리하기 위해 지역본부를 신설한다. 최근 인도에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조치이기에 방글라데시 지역본부 신설은 동남아시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설치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아시아 No.1 금융사 도약을 더욱 다그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본부가 영업지원과 내부통제 등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31일부로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1996년 동아시아 국가 은행 중 유일하게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 다카지점은 국내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치타공’을 비롯한 여섯 개 주요 거점에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2년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자산 약 4640억원, 종업원 수 130명, 영업수익 약 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외국계 은행의 현지법인 설립에 각종 제한을 두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해 다카지점을 포함한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 본점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본부가 마케팅전략 수립, 재무관리,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 및 운용, 현지진출 국내기업 금융자문 등 컨트롤타워가 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2020년 다카 지점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해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리안데스크는 방글라데시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에 금융지원 외에도 현지 시장정보 안내, 현지 출장 시 숙소예약 서비스 제공, 법인 설립을 위한 사전상담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방글라데시 금, 토 휴무) 한국시간 기준 13시부터 21시까지다.
한편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인도에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하는 등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첸나이, 구르가온, 뭄바이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2곳을 신설하면 총 5곳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