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권 최초로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 출시..."부동산·음원에 이어 미술품까지"

하나은행,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 출시..."은행권 최초" 현재 부동산∙음원 조각투자사로 간편 접속 가능 "일반인에게도 쉽고 다양한 투자활동 기회 제공"

2023-10-24     정수진 기자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최초로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인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

부동산, 미술품 등 고가의 자산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앱 내 '생활/제휴'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음원 등에 대한 조각투자 신규 공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쉽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루센트블록’과 ‘뮤직카우’를 우선적으로 연계한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작년 6월 첫 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 건물의 공모를 조기 완판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료를 기존의 참여 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개편을 통해 지난 달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 

최근 조각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조각투자는 미술, 부동산 등 고가의 실물 자산을 소액으로 매입해 보관·관리·운용하면서, 그 운용수익을 분할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투자기법이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데다, 미술품 조각 투자의 경우 경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조각투자'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부동산∙음원 외에도 미술품∙한우 등 안정적인 투자자 보호 기반을 갖춘 조각투자사를 추가로 연계하여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심도가 높은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