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중동 진출 확대한다..."사우디 수출입은행·NDF와 네트워크 확대"

하나금융그룹, 최근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제휴..."시중은행 최초" 사우디 국가 개발 금융 지원 담당인 NDF와도 네트워크 구축 중동 진출 기업들에 중동 현지 금융 접근성 제고 기대

2023-09-26     정수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이 사우디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 진출 및 현지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IM, Saudi Export-Import Bank) 본사를 방문해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동 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Credit Line/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제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사우디 수출입은행과의 협약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 National Development Fund)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실제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NDF를 방문, 압둘라 알넴르(Abdulelah Alnemr) 사우디아라비아 국재개발기금 부총재 등 경영진을 만나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주요 사업 현안과 비전을 상호 공유하며 산하 은행 및 경제 기금들과의 공동 사업·투자 참여 등 다양한 협업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하나금융그룹이 방문한 두 금융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금융 지원을 실행하는 주요 국가 금융기관들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금융 지원을 실행하는 두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한 만큼 중동 진출 기업에 더욱 풍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네옴시티‘ 등 ‘사우디 Vision 2030' 참여(예정) 기업들에 중동 현지 금융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하나금융그룹 ESG 금융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인프라/건설·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지난 70년대 중동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가장 먼저 지원하고 응원해왔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업들이 중동에서 제2의, 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77년부터 중동 지역에 진출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사우디 중앙은행으로부터 공사발주처 직접보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과 바레인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