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현대·롯데·신한에 이어 KB국민카드도 동참한다...카드업계 '상생금융' 약 2조원 지원
KB국민카드, 3000억원대의 상생금융 지원안 발표 카드업계 내 상생금융 움직임 확산...현재 약 2조원 육박
KB국민카드가 금일 청년층과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3000억원대의 상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현대·롯데·신한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까지 상생금융에 동참하면서 카드업계의 상생금융 규모는 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금융권에서 상생금융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도 청년층,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857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안을 마련했다.
우선 청년층과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대상 금리부담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3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30 청년층 대상 8%~9%의 금리로 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의 소액 대출을 300억원 한도로 운영하고, 소액대출 취급 고객 대상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인 ‘KB국민 개인사업자 대출’의 적용 금리를 1.5%p할인해 2000억원 한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취약 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채무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준비한 상생금융 지원안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소상공인, 취약 차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금융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드업계는 지난 6월 말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현대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이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뒤이어 현대카드와 롯데카드가 각각 6000억원, 31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았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4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유동성 지원을 위해 2500억원, 채무부담 완화 지원에 1500억원 규모다.
금일 KB국민카드의 상생금융안까지 더하면 카드사들은 현재까지 총 1조9157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미 5개의 카드사가 상생금융을 발표한 상황이라 나머지 카드사들의 상생 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