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강화 나선 현대차증권, 하반기 승부수는?

기업금융(IB) 의존도 줄이고 리테일 강화...체질 개선 나서 상반기 MTS 개편이어 PB센터 추가 설치, 온오프 동시 공략

2023-09-19     나희재 기자

현대차증권이 부동산PF 리스크를 비롯해 고금리기조 등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현대차등권은 지난 5월 사용자 친화적인 신규 MTS인 '내일'을 오픈하는가 하면 디지털PB센터를 설치하는 등 리테일 강화에 나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PF딜에 집중돼 있던 IB부분 수익이 상반기 리스크관리로 인해 크게 감소한 것 같다"면서 "증권사들의 PF대출 연체율이 약 18%에 육박하는 등 부동산 업황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수익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시현해 전년도 동기대비 약 35%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사업 분야인 IB부문의 경우 순영업수익이 50%이상 감소했다. 다만 다른 사업 부문의 경우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증권은 리테일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오픈한 디지털PB센터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고객 집중 케어에 나섰다.

디지털PB센터는 현대차증권의 디지털 고객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PB로부터 다양한 투자 정보, 보유 포트폴리오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특화 지점이다. 

현대차증권 리테일본부장 강성모 전무는 "야간상담, PB지정상담 등 디지털 고객의 투자 조력자가 되기 위해 디지털PB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VIP 고객 특화 점포인 강남프리미어PB센터를 열기도 했다.

현대차증권 리테일본부장 강성모 전무는 "강남프리미어PB센터의 프리미어 자산케어 서비스를 통해 VIP 자산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VIP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프리미어PB센터의 인력은 연금 자산, 주식, 상품 등 자산관리 섹터별로 특화된 전문 PB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들의 재무와 자산 현황에 따른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 가족과 함께하는 재무상담 패키지, 정기 투자 / 시황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강남프리미어PB센터 내 ‘자체 지점운용 랩’, ‘VIP 맞춤형 신탁상품’ 개발 등 금융상품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 및 수익률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