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홈네트워크 강화 속도..."사용자 니즈 반영"

건설사와 IT기업이 협업이 필수적이던 인증 과정 건설사의 자체적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 가능성 입증

2023-09-12     박현정 기자

GS 건설이 자체 개발한 앱으로 홈네트워크 AAA 등급을 받으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1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GS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성남시 위례자이 더 시티 단지가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및 홈네트워크 AAA등급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

인증 항목 중에는 시공 이외에 IoT 확장성과 보안 항목이 포함돼 있어 건설사와 IT기업이 협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건설사에서 자체 개발한 앱으로 동시 인증을 받은 건 GS건설이 업계 최초다.

GS건설,

초고속정보통신 및 홈네트워크 인증은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별로 받는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인증한다.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특등급, AAA등급을 받으려면 ▲배선 설비 ▲기기 설치 ▲배관 및 기타 설비 ▲IoT 확장성 등의 기준들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GS건설의 전담부서인 로그하우스 그룹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앱 'GS SPACE' 2.0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내년에는 단지 내 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앱으로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인증을 통해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SPACE'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과 연계해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