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여러명이 돈 모아서 고가제품 선물하는 ‘비스포크 웨딩 펀딩’ 시작…”위시리스트 업그레이드 버전”

위시리스트에 있는 물품 구매, 미국과 비슷 제품 가격과 무관하게 일부만 기여 가능

2023-09-11     우연주 기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웨딩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1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해당 캠페인의 핵심은 가전 제품 하나를 통째로 구입하는 대신 원하는 금액만큼만 신혼부부에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인기 있는 ‘그랑데 AI 올인원컨트롤 세탁기+건조기’ 제품은 가격이 240만원에 달해 전체를 구매해 선물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 때 20만원, 30만원 등 원하는 만큼만 펀딩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해외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업그레이드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신혼부부가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위시리스트를 정한 가게를 주변인들에게 알리면 리스트에 있는 물품을 구매해 주는 문화가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 캠페인은 위시리스트를 만드는 것까진 비슷하지만, 제품 전체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에 각자의 개성을 담고 실용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들의 결혼 준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예비 부부에게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청첩장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웨딩 펀딩' 모바일 청첩장은 웹툰 작가를 비롯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 등과 협업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이색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예비 부부는 비스포크 웨딩 펀딩 모바일 청첩장에 꼭 갖고 싶은 삼성 신혼가전 위시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청첩장을 받은 지인들은 위시리스트에 등록된 제품을 선택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신혼 가전 장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예비 부부에게는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하게 제작된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를 웰컴 기프트로 증정한다.

냉장고와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바닥 사이즈와 동일하게 제작된 비스포크 러그를 활용하면 신혼 집에 가전 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의 QR코드를 연결하면 삼성닷컴에서 제품 상세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성욱 부사장은 "요즘 신혼부부다운 다채로운 취향과 합리적인 실용성을 추구하는 웨딩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주고받는 즐거움(FUN)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비스포크 웨딩 펀딩을 통해 결혼 준비가 고민의 과정이 아닌 즐거운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을 9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