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퍼즈업 아미토이', 베일 벗는다...라인업 확대 힘 보탤까
'퍼즈업 아미토이' 9월 26일 전 세계 35개국 동시 출시 엔씨소프트의 첫 퍼즐게임... MMOPRG 편중 해소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퍼즈업 아미토이'의 출시일을 확정 지었다. 해당 게임을 시작으로 엔씨가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갖춘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엔씨의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PUZZUP AMITOI, 이하 퍼즈업)’가 한국 기준 9월 26일, 글로벌 3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퍼즈업은 3매치 퍼즐 장르를 골자로 제작된 게임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 '캔디 크러쉬 사가'가 대표적인 3매치 퍼즐 게임이다.
퍼즈업은 여기에 방향키 요소를 추가해 차별성을 더했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퍼즈업을 즐길 수 있다. 레벨 클리어 시 획득한 별을 사용해 아미토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은 퍼즐 게임에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경쟁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퍼즈업은 전 세계 이용자와 협동할 수 있는 ‘클랜(Clan)’ 시스템을 지원한다. ‘점령전’을 통해 다른 클랜과의 경쟁도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한다면, 퍼즈업이 엔씨의 큰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3매치 퍼즐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센서타워 통계에 의하면, 2020년 기준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98억 달러(한화 약 11조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이 중 51억 달러(한화 약 5조8000억원)의 매출이 3매치 퍼즐 게임에서 나왔다. 이는 전체 캐주얼 게임 매출 중 29%에 해당하는 수치다.
엔씨는 해당 게임의 흥행을 견인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엔씨는 내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퍼즈업위크(PUZZUP WEEK)’를 진행한다. 엔씨는 퍼즈업 대표 캐릭터인 ‘헤르피’ 대형 풍선과 포토부스 등을 NC파크 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며, 매 경기마다 관람객 1000명에게 ‘헤르피 풍선 머리핀’을 선물한다. 9월 9일에는 NC파크 1번 게이트 앞 메인 광장에서 미니 게임 3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게임의 성패가 엔씨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며 "게임의 만듦새가 훌륭하다면 실적 반등과 더불어 엔씨에 대해 게이머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분위기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