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융 브랜드 선언한 네이버페이,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 보여줄까..."3년 내 연간 결제액 100조원 달성할 것"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DAN23)'에서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네이버페이의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네이버페이는 결제를 넘어 기술 기반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를 시작한 첫해 연간 결제액이 1조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년 내에는 연간 결제액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3,300만 페이 회원의 주문·결제 데이터와 1,000만 ‘내 자산’ 등록자, 그리고 1,900만 증권·부동산 회원 등 방대한 데이터·회원 기반을 통해 혁신금융의 기회를 발굴 해왔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플랫폼의 기술과 혁신 위에, 플랫폼 참여자인 사용자·가맹점·금융사에 대한 혜택과 상호 신뢰를 더해 금융의 영역을 적극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로드맵으로서 ▲차별적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targeting) 및 스코어링(scoring)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ACS) 고도화 ▲사용자 니즈와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상품 비교·추천 및 입점 상품 차별화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 및 커뮤니티 개인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 연계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언급했다.
네이버페이는 우선 홈 화면 개편을 통해 검색창과 결제·증권·부동산에서 금융상품 비교-가입-관리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등 사용자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내자산’을 중심으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 5개 탭으로 구성된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 개편이 진화의 출발점이다. 네이버페이 결제와 금융상품 검색, 증권·부동산에서 시작되는 사용자 동선에 금융상품 비교·추천을 연결하고, 상품 가입 후 금융·실물자산 관리로 이어지는 종합 포메이션을 구축한 것이다.
박 대표는 쇼핑검색에서 네이버페이 결제로 이어지는 흐름과 같이, 금융상품 검색부터 가입·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금융상품 비교·추천에 모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1천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가진 네이버페이 증권과 부동산의 금융상품 연계도 강화된다.
연내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종목 조회 후 바로 증권사로 연결돼 주식 주문을 할 수 있는 간편연결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는 매물 정보 탐색 후 필요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중 전세자금보증 조회·추천이, 연내에는 주택담보대출 비교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페이 고유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네이버의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에 이식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네이버가 ‘단23’서 공개한 생성형 AI기술과 금융서비스와의 접목도 시도한다. 발표 현장에서는 네이버가 9월에 선보이는 생성형 AI 검색 ‘큐(CUE:)’의 활용 사례가 등장했다.
검색창에 부동산 관련 질문을 하면 ‘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정보를 토대로 답변과 추가로 확인해 보면 좋은 매물정보를 알려주고, 주택담보대출 비교까지 연결되는 식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주문·결제에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활용방안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