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통신사 최초 6G 백서 발간...6G도 1등 할까

국내 통신사 최초 백서 발간...6G 표준화 AI∙양자 등이 적용될 미래 네트워크 방향 제시

2023-08-10     조아라 기자

SK텔레콤이 국내에선 최조로 ‘6G 백서’를 발간했다.

10일 SK텔레콤은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이 담긴 6G 백서를 SKT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6G 표준화 및 기술 생태계에 대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노력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제조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 확대 및 5G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는 표준화를 위한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지난 6월 ITU-R 산하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WP5D)에서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이 합의된 상태며, 올해 말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6G 백서에는 6G의 유망 서비스 전망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향 및 방법론 등이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백서에서 5G를 세계최초 상용화하고 운영하며 얻은 경험에 기반해 6G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이 제시한 6G 핵심 요구사항은 
▲6G 전용 상품 및 서비스 발굴(XR, UAM, 자율주행차, 홀로그래픽 워치 등 신규 디바이스 출현 및 연계 진화) 
▲심플한 아키텍처 옵션(5G 아키텍처 옵션 파편화의 부작용이 되풀이 될 가능성 방지를 위한 규격화 작업)
▲커버리지 감소 극복 기술
▲사용자 경험 제고를 위한 단말 발열 및 전력소모 절감 기술 필수 등이다.

백서에는 SK텔레콤이 개발에 성공한 RIS기술도 소개됐다. 

이 기술은 6G 후보 주파수 대상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적용 유리 기술로 고주파 대역 투과가 가능해 6G 통신 실내 품질 강화 개선이 기대되는 신기술이다. 

Low-E유리에 RIS 기술에 적용해 빛과 전파는 투과하고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6G RIS 유리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은 6G 상용화 시 인공지능, 전력 절감, 양자 보안 등의 메가트렌드가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무선접속망, 코어망, 전송망, 상공망 등 각 네트워크 영역별로 특화된 기술들이 적용되어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다양한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6G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에도 NTT도코모와 ‘6G 요구사항 백서’ 및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한 바 있으며, NGMN, IOWN 등 글로벌 협의체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