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전분기 대비 당기순익 34.8% 증가...최일규 전략기획본부장 "지속 성장 위한 기술 확보에 최선 다할 것"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 및 계절적 성수기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 증가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구축으로 저탄소 강판 생산체제 전환 박차
현대제철이 1분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6조3891억원)은 1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 34.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제철은 완성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강종 개발과 부품 승인을 진행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6일 <녹색경제신문>과의 취재에서 현대제철 관계자는 " 자동차 강판의 경우 상반기에 원자재 가격 변동분 등을 반영해서 인하를 했으며, 8월부터 하반기 가격 협상에 대해 상반기 원자재 인상 부분 및 전체적인 시황 변동 감안해 가격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철강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건설강재 판매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온라인 철강몰 'HCORE STORE'를 통해 디지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수요를 개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난 4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까지 기존 전기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 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구축하고, 기존 강판보다 탄소가 20% 저감된 저탄소 강판을 연간 400만톤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당진제철소에 있는 전기로, 고로 생산설비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고장력강 및 자동차 외판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고품질 강종 생산기술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들의 저탄소제품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일규 현대제철 상무는 기자와의 취재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예비 타당성 과제로 유동환원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를 포함한 국내 철강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과제"라며 "기술적 백그라운드 확보를 위해 샤프트로에 대한 기술적 검토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건설 경기 둔화세 지속에도 자동차 및 조선 수요 개선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체 물량으로는 올해 525만톤 계획돼 있었으나 올해 530만톤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