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낚시의 손맛을 게임으로 표현했다…’낚시의 신 크루’
낚시의 재미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 잘 살려
컴투스가 글로벌 인기 낚시 게임 ‘낚시의 신 크루’를 출시했다.
전작이 이미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낚시 게임 중 하나였기 때문에 강태동이라면 이 게임을 오래 기다려 왔을 것이다. 10여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에 등장한 ‘낚시의 신 크루’는 과거에 비해 훨씬 좋아진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로 낚시 게임 사용자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이다. 보통 많은 낚시 게임들은 수면 위를 배경으로 하는데 이 게임은 해저를 배경으로 한다. 덕분에 바닷 속의 그래픽이 멋지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해저에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낚시대를 이동시키며 원하는 물고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낚시 게임은 원하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고 랜덤으로 등장하지만 이 게임은 여러 물고기가 화면에 나타나고, 그 중에서 잡고 싶은 물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항상 완벽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고기를 골랐다면 본격적인 낚시 게임이 시작된다. 물고기의 방향을 보며 좌우로 이동하고 게이지의 타이밍에 맞춰 손을 놓으면 물고기를 공격할 수 있다. 빠른 시간 안에 공격해서 물고기의 체력을 줄이는 것이 관건으로 물고기와의 낚시 시간이 오래 걸리면 거꾸로 사용자 크루들의 체력이 줄어든다.
낚시 도중 크루들이 갖고 있는 스킬을 잘 사용하면 물고기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스킬이 사용 가능해 졌다면 잘 활용해야 한다.
이 게임은 조작은 단순하지만 낚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치열한 전투가 펼쳐져서 꽤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낚시 자체의 적당한 긴장감도 제공한다.
초반에는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며 진행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등급이 높은 물고기가 등장하고 물고기도 조금씩 강해진다. 또한 스테이지의 마지막에는 항상 보스급 물고기가 나타나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렇게 이 게임은 낚시의 즐거움을 잘 살렸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점점 더 좋은 능력을가진 크루와 장비가 필요하다. 크루는 총 54명이 등장하며 기존 ‘낚시의 신’에 등장하던 레이첼이나 고양이 솔라도 만날 수 있다.
크루는 크게 낚시 크루와 지원 크루로 구분된다. 낚시 크루는 공격 스킬을, 지원 크루는 체력 회복이나 순발력, 방어력 증가 같은 보조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 게임은 1명의 공격 크루와 2명의 지원 크루로 팀을 구성하고 낚시를 진행한다.
크루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 업을 하지만 게임상에서 얻은 재화로 성장을 시킬 수 있다. 스킬 레벨을 올리거나 식당에서 얻는 골드나 크루 카드를 통해 크루 자체를 승급시킬 수 있다. 크루 이외에도 장비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강화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롤플레잉 게임처럼 레벨 업과 성장을 계속 하지 않으면 물고기를 잡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이렇게 ‘낚시의 신 크루’는 낚시의 즐거움과 캐릭터와 도구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식당 운영도 가능한데, 잡은 물고기의 조리법을 획득하여 요리 연구를 할 수 있다. 손님에게 요리를 팔거나 낚시 전에 크루에게 먹여 추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만약 아슬 아슬하게 잡지 못하는 물고기가 있다면 낚시 전에 요리를 먹인 후 다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게임은 식당 외에도 탐사나 낚시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다 보면 하나씩 개방된다. 그래서 장시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작 ‘낚시의 신’을 재미있게 즐겼거나 낚시를 좋아한다면 도전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