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오프라인 영업점 접근성 제고 나서...'생활금융허브'만든다

상생형 점포, 맞춤형 영업점 등 접근성 제고로 차별화나서 고객중심영업점, 고객 편의성·전문성 강화...'같이 플러스 공간' 신설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 실시, 금융소외계층 접근성 향상

2023-07-07     나희재 기자

신한은행이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생활금융허브'구축에 나섰다. 상생형 혁신 점포 마련을 비롯해 이동점포 서비스 등 금융접근성 하락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영업점 형태를 벗어난 '옴니 채널'형태로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신한은행이 비대면 디지털 강화와 더불어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1분기 8곳의 영업점을 늘렸다. 

하반기 정기안사에선 영업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영업점 인원도 확충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4월부터 전국 지역본부를 방문하며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영업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부부서 인력을 효율화하고 해당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현장에서의 고객 지원과 영업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엔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 영업점’ 시행 4년차를 맞아 전면적인 새단장을 실시했다.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은 고령층 고객의 단순 업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점을 선정해 실적보다는 내점 고객 업무처리와 편의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영업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은행을 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형 점포인 고객중심 영업점을 지역, 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지속해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VIP 라운지와 SOHO 창구 공간을 전문 영역별로 일선 창구와 통합해 자산관리, 노후준비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창구’와 자영업자 및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대출 전문 창구’로 바꾸고 지점장실도 개방형으로 변경해 창구 전면부에 배치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이 더욱더 원활해질 수 있게 했다.

또한 디지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의 디지털 기기와 단순업무창구를 함께 배치함으로써 고객에게 디지털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디지털 채널 이용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에 ‘같이 플러스’라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이 플러스’ 공간은 기존 지점장실, 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써 고객을 위한 공유 오피스, 고령층 고객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고객 자녀들을 위한 금융 교육 교실 등 다양한 사회적 금융 프로그램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는 매월 25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금수령 등 연금관련 업무, 입출금통장 신규 및 재발행, 카드 관련 업무 등 다양한 금융업무와 함께 스마트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체험,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교육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이동점포를 통해 은행업무도 처리하고 평소 궁금해했던 금융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어 고령층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