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래 미국에 달렸다’...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뷰티업계, 미국시장 진출 매진
네이처리퍼블릭, FMC 단원 초대하고 뷰티클래스 '진행' 뷰티업계, "미국 매력적인 시장"...중국 등 아시아 부진 대체 가능
여러 뷰티 브랜드들이 북미 시장 비중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색조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네이처리퍼블릭도 미국에 K뷰티를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최근 명동월드점 매장에 미국 전 연방의원협회(FMC) 단원들을 초대하고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전 연방의원협회(FMC)단원들 외에도 김창준한미연구원 관계자(이하 FMC 방한단)을 대상으로 K뷰티 메이크업 강좌와 피부진단, 셀프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뷰티 체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네이처리퍼블릭의 인기 제품인 아이라이너, 블러셔, 립스틱 등 색조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 뷰티 브랜드로 손 꼽힌다. 특히, ‘색조 맛집’이라는 별칭도 붙을 만큼 색조 화장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은 북미시장에서 K뷰티를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K팝의 확산 등으로 K뷰티 및 K푸드 등이 덩달아 인기를 얻으며 여러 뷰티 브랜드들은 미국 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기존에는 국내 뷰티브랜드들이 중국·동남아·일본 시장과 내수 관광객들을 위주로 매출을 올려왔다. 하지만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미래 뷰티사업은 미국 시장에 달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올 1~5월까지의 미국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3.8% 성장했다. 이는 중국 수출액이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5.7% 감소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뷰티업계는 미국 뷰티 시장 규모에 대해 집중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국가별 보건사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약 840억 달러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한화로 환산했을 때는 약 110조원 규모가 된다.
즉 미국 시장만 따로 떼어놓고 보아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것이다.
뷰티업계는 ‘중국’이 글로벌 사업에서 발판이 되어온 반면 ‘미국’ 진출은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책이라고 설명한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30일 <녹색경제신문>에 “미국인들은 매달 평균적으로 한화 4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최근 K뷰티 반응이 좋은 곳은 중국보다도 미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시장규모면에서나 K뷰티에 대한 인지도면에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뷰티브랜드들이 너나할 것 없이 북미 시장 점유율 탈환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