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Daum)뉴스 24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댓글창 도입...‘악플’도 사라질까?

다음 뉴스 타임톡 기사 발행 24시간 동안만 제공되는 채팅창...이용자간 대화형태 on/off 가능했던 댓글 관리 AI 봇... 상시작동하도록 변경...건전한 댓글문화 기대

2023-06-09     조아라 기자

카카오가 산하의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뉴스 댓글 서비스를 오픈했다.

채팅형 댓글 서비스인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나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제공된다.

카카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가 악플은 줄이고 건강한 공론장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는 지난 8일 다음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타임톡은 기존 추천순∙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다음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해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타임톡을 제공하며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은 사라진다.

9일 카카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자세한 건 밝힐 수 없지만 이용자들이 활발하게 기사를 읽고 반응하는 시간을 고려해 댓글창 제공시간을 기사 발행 후 24시간으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그간 댓글 서비스가 건강한 공론장으로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를 시도해왔다.

본인확인제 상시 적용, 댓글 도배 방지 시스템 등을 도입했고,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허위 비방을 막기 위해 연예∙스포츠 댓글도 폐지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의 가시성도 높였다.

타임톡 첫 화면에 세이프봇이 작동 중임을 알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세이프봇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이용자 선택에 따라 작동/비작동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세이프봇이 상시 작동하게 했다”고 했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이어, “‘타임톡'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댓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