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베르소 페라리 ②] 페라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우아함 속에 숨겨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비율과 라인 완벽하게 유지해 -다운포스와 효율을 고려한 공기역학기술 적용해 -성공적인 페라리 V8 터보엔진 장착해 주행성능 보장

2023-06-02     박시하 기자
페라리

페라리가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베네테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 페라리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그리고 김광철 FM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녹색경제신문>은 ‘새로운 달콤한 인생(La Nuova Dolce Vita)’이라는 페라리 로마의 콘셉트를 도시 경계 너머로 확장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공개되는 뜨거운 현장을 찾았다.

■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완벽하게 유지한 비율과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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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페라리 로마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페라리 로마의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했다. 이 차량은 프론트 엔진 GT모델의 고전적인 비례감을 계승한 완벽한 비율과 라인으로, 스파이더 모델임에도 우아하게 흐르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외관 스타일은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요소 간의 완벽한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화로운 비율, 순수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볼륨감은 페라리 프론트 엔진 GT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고전적인 비례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창조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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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뻗은 프론트 보닛은 측면의 실루엣을 강조해 차체를 날렵하고 역동성 있게 만든다. 절제된 느낌의 널찍한 자동차 전면부는 마치 하나의 금속 덩어리를 조각한 것처럼 보이며, 이로 인해 오버행과 샤크 노즈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보닛과 물결 모양의 윙은 하나로 연결되어 페라리의 전통적인 스타일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룬다. 디자이너들은 차량의 미니멀한 우아함을 유지하기 위해 통풍구나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론칭 컨피규레이션에는 1950년대 로드카에 적용된 방식을 반영해 스쿠데리아 페라리 사이드 실드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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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포스와 효율을 고려한 공기역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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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특별함은 소프트톱(soft-top)에 있다. 이 솔루션은 1969년 365 GTS4에 채택된지 54년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다시 등장했다. 소프트톱에는 세련된 비스포크 패브릭과 그에 대비되는 스티치 등 매우 광범위한 개인화 옵션이 제공된다.

기능 측면을 보면, 소프트톱은 13.5초 만에 개폐되며 주행속도 60km/h까지 작동된다. 소프트톱이 콤팩트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은 더 넓어졌고, 차량도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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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소프트톱에는 신소재가 적용됐다. 특수 직물을 채택하고 이를 위한 컬러 조합을 개발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가진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부각시켰다. 또한 네 가지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투톤으로 직조된 비스포크 마감은 고상하면서도 오트쿠튀르한 특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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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특허 받은 윈드 디플렉터는 뒷좌석의 등받이에 통합되어 있는데, 이는 중앙 터널에 있는 버튼으로 작동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탑승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가 운전석 및 조수석 탑승자 방향으로 펼쳐져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획기적으로 줄여 오픈톱 주행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 성공적인 페라리 V8 터보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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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V8 터보 계열의 엔진이 탑재됐다. 페라리의 V8 터보 엔진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상을 수여했고, 2018년에는 ‘지난 20년간 최고의 엔진(Best Engine of the Last 20 Years)’으로 선정된 바 있다.

3855cc의 파워 유닛은 7500rpm에서 620 마력(cv)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는 리터당 161cv의 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단 1900rpm에서 토크의 80%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페라리가 개발한 제어 소프트웨어인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선택된 기어에 맞게 토크량을 조정해 전달한다. 또한, 회전수가 증가하면 연료 소비량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더욱 강력한 가속감을 제공한다.

차량이 기어를 올릴수록 엔진에 의해 전달되는 토크의 양은 증가하게 되는데 7단 혹은 8단에서는 최대 760Nm까지 올라간다. 이를 통해 고단 기어에서 더욱 길어진 기어비(gear ratio)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비와 배기가스가 줄어들게 된다. 이와 동시에, 저단 기어에선 회전 범위에서 더 급격한 토크 곡선을 채택할 수 있어 부드럽고 일관된 가속감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