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청소년 대상 저금 서비스 확장..."미래고객 선점"

내달 1~7일까지 올리브영과 26일저금 출시 앞서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과도 제휴 진행 미래 잠재 고객인 청소년 고객 선점 가속화

2023-06-01     정수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리브영과 손잡고 청소년 대상 저금 서비스를 출시한다. 다양한 업체들과의 연계·제휴를 통해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 고객을 더욱 많이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올리브영, 멜론 등 청소년에게 즐겨 이용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미래 충성 고객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카카오뱅크가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에 이어 이번에는 올리브영과 제휴 저금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mini’의 네 번째 제휴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6일저금에 가입하면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또한 가입 첫날과 16일차에 올리브영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26일저금에 성공할 경우 260원의 보너스 캐시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저축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 만 14∼18세 전용 상품 ‘카카오뱅크 mini’을 공개했다. 

2021년에는 ‘mini 26일저금’을 출시했고, 같은해 9월 카카오뱅크 mini의 첫 번째 제휴 서비스인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을 선보였다. 

이후 '메가박스와 26일저금(2022년 11월)', '멜론과의 26일저금(2023년5월)'을 줄줄이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청소년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mini의 누적 고객 수는 약 174만명을 돌파해 만 14~18세 연령층에 대한 침투율이 70%에 육박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분기 현재 만 14~18세인 미니 대상 고객 연령을 확대하고, 일상 연계 서비스를 추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