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청소년 대상 저금 서비스 확장..."미래고객 선점"
내달 1~7일까지 올리브영과 26일저금 출시 앞서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과도 제휴 진행 미래 잠재 고객인 청소년 고객 선점 가속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리브영과 손잡고 청소년 대상 저금 서비스를 출시한다. 다양한 업체들과의 연계·제휴를 통해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 고객을 더욱 많이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올리브영, 멜론 등 청소년에게 즐겨 이용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미래 충성 고객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카카오뱅크가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에 이어 이번에는 올리브영과 제휴 저금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mini’의 네 번째 제휴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6일저금에 가입하면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또한 가입 첫날과 16일차에 올리브영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26일저금에 성공할 경우 260원의 보너스 캐시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저축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 만 14∼18세 전용 상품 ‘카카오뱅크 mini’을 공개했다.
2021년에는 ‘mini 26일저금’을 출시했고, 같은해 9월 카카오뱅크 mini의 첫 번째 제휴 서비스인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을 선보였다.
이후 '메가박스와 26일저금(2022년 11월)', '멜론과의 26일저금(2023년5월)'을 줄줄이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청소년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mini의 누적 고객 수는 약 174만명을 돌파해 만 14~18세 연령층에 대한 침투율이 70%에 육박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분기 현재 만 14~18세인 미니 대상 고객 연령을 확대하고, 일상 연계 서비스를 추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