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신작 게임 출시로 인한 ‘하반기 반등 기대’ 평가에 주가 3% 이상 UP

2023-05-19     김미진 기자

웹젠이 하반기 신작 출시로 인한 반등 기대 속에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19일 게임사 웹젠이 다수의 게임 퍼블리싱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1만 5200원) 대비 31.4% 높은 2만 원을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하반기 퍼블리싱 게임 3종과 자체 개발작 1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5월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한 ‘라그나돌’은 21년 일본에서 출시된 서브컬처 수집형 RPG 게임으로, 국내 서브컬처 게임의 인기를 고려하면 ‘라그나돌’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웹젠은 방치형 RPG ‘어웨이큰 레전드’, 턴제 전략 RPG ‘르모어’를 하반기 출시하며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웹젠은 매출 427억 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0.81%, 44.85%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56% 하락했다.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뮤(MU)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함께 신작 출시 지연, 인건비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19일 발표된 하반기 신작 소식이 웹젠의 주가를 견인한 것.

삼성증권 리서치리포트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 예정 게임인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돌’의 흥행 가능성과 지난 3월 중국에서 ‘Mu 영항지전’, ‘Mu: 무한금단’을 출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MU IP 라이선스 게임 출시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웹젠의 현재 5,500억원 수준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부채총계 820억원을 감안해도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웹젠은 여러 개발사들과 유명 IP를 활용한 서브컬처 게임 및 RPG 등 국내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 장르 별로 추가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직접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수집형RPG)를 개발하는 ‘웹젠노바’는 해외 시장 진출을 포함해 여러 사업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빠른 일정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주요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와 ‘웹젠스타’도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MMORPG를 개발한다.

한편, 그람스(GRAMS)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RPG ‘라그나돌(Ragnador)’은 하반기 중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미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게임이다. 독특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스파인(Spine)’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일러스트 및 ‘스피드 체인 시스템’ 기반의 전투 등으로 일본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다. 웹젠은 하반기 이른 일정에 ‘라그나돌’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그람스와의 협업 및 한국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