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취약직군 1순위는 판매종사자, 여자보다는 남자...직업능력개발원

2017-05-15     조원영 기자

4차산업혁명 취약직군 1순위는 판매종사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취약한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이 15일(월) ‘KRIVET 이슈 브리프’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전공별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호영 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52.0%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간노동이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직업군에 속한다"며 "산업별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 비율은 운수업(81.3%), 도매 및 소매업(81.1%), 금융 및 보험업(78.9%)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업별로는 판매종사자(100.0%),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93.9%),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82.9%)가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에 취약한 계층은 여자보다는 남자,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에 취약한 전공은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이며 특히 경영·경제 전공자가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