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순위 10위 중 8개는 MMORPG…MMORPG의 인기는 계속된다

신규 대형 MMORPG 모바일과 PC에서 인기 얻어

2023-04-11     이준혁 기자

게임업계에서 MMORPG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보면 넥슨의 MMORPG ‘히트 2’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13위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탑 10위 중에 8개의 게임이 MMORPG다. 6위 ‘피파 모바일’과 10위를 기록한 ‘로블록스’를 제외하면 8개의 MMORPG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권을 점령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MMORPG가 게임업계를 지배하고 있다. 대형 게임의 출시 속에 MMORPG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으나 그와 함께 사용자의 MMORP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M’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고 ‘아키에이지워’와 ‘프라시아 전기’는 각각 2위, 4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제작한 MMOPRPG ‘디스라이트’와 ‘데블M’은 나란히 8, 9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9일 출시된 ‘디스라이트’는 현대적인 도시 배경과 매력적인 캐릭터, 트렌디한 EDM 사운드를 통해 게임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MMORPG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히트 2’가 13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15위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MMORPG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MMORPG의 인기는 PC방에서도 마찬가지다. PC방에서도 ‘아키에이지워’와 ‘프라시아 전기’는 인기를 얻고 있다. 더 로그에서 공개한 4월 1주 PC방 순위에서도 ‘프라시아 전기’는 21위, ‘아키에이지워’는 27위를 기록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8계단이 상승하면서 ‘아키에이지워’ 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더로그는 ‘프라시아 전기’가 전주대비 78% 정도의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PC방에서도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MORPG의 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의 출시도 가까워지면서 MMORPG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