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사 실무자로부터 ‘사랑의 매’ 맞는다...내부통제 현장자문단 운영 발표
준법감시 역량과 노하우 공유...기존 내부통제체계 강화 “과감한 혁신보다 기존 시스템 보완 및 개선 추구”
우리금융이 계열사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자문단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각 계열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향상시킬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외부 인력으로 자문단을 구성할 수 있음에도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 인력을 선택했다”며, “새로운 인물의 혁신적인 노하우가 아닌 각 계열사 실무자가 보유한 역량 및 노하우를 통해 그룹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개선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 상황과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잇달아 금융권들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우리금융은 내부 인력으로 현장자문단을 구성해 과감한 혁신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2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우리금융은 계열사 실무자의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계열사 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내부통제체계를 표준화해 왔다”며, “이젠 현장자문단을 통해 운영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그룹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은 계열사의 준법감시 실무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장자문단은 지주사의 계열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계열사 내부통제 운영현황을 살피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분기별로 현장자문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점검 후기 공유, 그룹 준법감시 및 AML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추후 현장자문단 운영성과를 평가해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른 분야로도 운영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