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 1위' 아마존, 영상 통화 메시징 갖춘 '에코 쇼' 공개‘

7인치 터치스크린 탑재돼 영상통화는 물론, 요리 레시피와 기상정보 등 확일할 수 있어

2017-05-10     양의정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서 점유율 70%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마존이 영상통화 기능을 갖춘 터치스크린 에코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코 신형 모델 '에코 쇼(Echo Show)'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있으며 기존의 에코 모델처럼 음성인식 기능을 갖고 있다.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기상정보, 노래 가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요리 레시피 정보도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에코 쇼로 다른 에코 쇼 디바이스, 알렉사 앱이 구동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과거 에코와 에코 닷은 스크린과 카메라가 장착이 안 돼 있어 음성 통화밖에 실행 못하지만, 에코 쇼는 영상 통화까지 실행할 수 있다.

에코 쇼는 미국 현지시간 6월 28일부터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230달러다. 음성 통화와 메세지 기능의 알렉사 앱은 미국 현지시간 화요일부터 실행 가능하다. 알렉사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자사 디바이스는 에코와 에코 닷 두 제품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는 올해 미국 음성 스피커 시장중 아마존 음성비서 '에코(Echo)'가 들어간 제품이 70.6%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의 에코 다음으로 구글 홈이 23.8%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