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애플페이’ 개시하는 식·음료업계...스타벅스는 “신중 검토”

SPC·폴 바셋·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 등, '애플페이' 간편 결제 도입 맘스터치,4월부터 순차적 지원 스타벅스, "시장상황 주시 중"

2023-03-22     서영광 기자

최근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현실화되면서 SPC·폴 바셋·투썸플레이스·메가MGC커피 등 외식업체들은 너도나도 애플페이 개시에 발 뻗고 나섰다.

한편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서두르는 가운데도 스타벅스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중이다.

SPC

22일 SPC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전국 7000여 개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SPC는 오는 29일부터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 시 SPC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을 비롯해 투썸플레이스와 메가MGC커피도 매장과 앱(APP) 등에서 애플페이(Apple Pay)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 바셋과 메가커피는 전국 매장에서 애플페이가 가능하지만 투썸플레이스는 전국 약 1600개 매장 중 1300여개 매장에 NFC 멀티패드 단말기가 우선적으로 설치돼 사용된다.

또 버거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맘스터치는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고 <녹색경제신문>에 밝혔다.

한편 22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국내 1위 커피브랜드 스타벅스는 한동안 애플페이 지원을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애플페이는 아직 도입 단계에 있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며 안정화가 됐을 때 도입에 대해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스타벅스는 자체 간편 주문·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가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애플페이 도입에 절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중이다.

스타벅스를 제외하고 애플페이를 도입한 유통업체들은 간편서비스 확대를 통해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PC의 계열사 섹타나인 관계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애플 유저들에게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국 SPC 매장 내 ‘애플페이’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차별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