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14만원선 돌파… 이더리움도 연초 대비 약 12배 상승

비트코인, 이더리움 나란히 최고가 돌파 ...알트코인까지 거래량 급증

2017-05-08     한익재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대표 김대식)이 5월 5일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기존 최고가였던 1,706,000원에서 25% 상승한 2,140,000원, 이더리움은 76,600원에서 86% 대폭 증가한 142,000원으로 또 한 번 최고가를 넘어섰다. 특히 이더리움의 시세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12배 상승한 시세로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에 빗썸은 5월 5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가 한 번 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거래량도 대폭 증가해 당일 빗썸의 총 거래액이 1,65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가상화폐의 빠른 상승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그치지 않고 알트코인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빗썸은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를 오픈한 바 있다. 거래소를 오픈하기 전에 미리 입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입금 수량이 대시코인 2만5,397, 라이트코인 36만808이었다. 해당 수량을 한화로 환산한 가격은 각각 22억6천만원, 75억7천만원의 거래 금액이다.

빗썸은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가 오픈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당수의 코인이 입금되어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 오픈 후에도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빗썸 임직원이 비상근무를 했다"고 거래소 상황을 밝혔했다.

한편 빗썸은 회원 수 43만명 규모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월 28일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랭킹사이트 ‘코인힐스’에서 5위를 차지했고 ‘월드코인인덱스’에서는 전 세계 랭킹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