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장'제도도 4차산업혁명 바람...AI VR 빅데이터 추가

광산보안, 피아노조율수, 포장, 물류관리,시추 등 5개직종은 폐지

2017-05-08     조원영 기자

대한민국 명장 제도도 4차산업 혁명에 맞게 손질돼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증강현실(AR), 빅데이터 직종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고용노동부는 '대한민국명장 선정 및 운영체계 개편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규직종 신설과 산업수요가 적은 직종 폐지로 기존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37개 분야 97개 직종으로 변경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계의 수요에 맞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직종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10년간 신청자가 없고 산업수요가 적은 광산보안, 시추, 포장, 물류관리, 피아노조율 등 5개 직종은 폐지했다.

산업기술 변화에 따라 신기술 및 고숙련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신설된 직종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나노기술,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정보보안, 감성인식, 로보틱스, 영상, 자동차튜닝, 검수·검량 등 12개 분야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직종별에서 분야별로 변경 ▲서류심사 평가항목 간소화 ▲현장심사 대상 확대로 현장중심의 대한민국 명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숙련기술인 상호간 단계적 경력경로 제시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우수숙련기술자 및 숙련기술전수자를 거쳐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방식을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