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역대 최대실적...“손해율 개선과 보장성 상품 주력”

작년 당기순이익 1465억원...최대 실적 기록 “올해도 보장성 상품 위주로 수익성 잡을 것”

2023-02-02     김세연 기자
[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 경기 불황에도 전년 실적을 두 배 웃돈 성과를 낸 요인으로 손해율 관리와 장기보험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꼽힌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141.8%, 136.2% 증가한 영업이익 1865억원, 당기순이익 1465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 개선 효과가 크다. 지난해 3분기 손해율은 88.7%로 전년(89.9%) 대비 1.2%p 하락하며 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손해율도 2021년 103%에서 2022년 95%로 개선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2022년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이다”라며 “장기보험 실손 손해율 개선세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수익성 높은 장기보험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영향도 있다. 3분기 기준 장기보험상품이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4%다. 전년 동기 대비 0.06%p 오른 규모로 전체 산업 평균 66%를 웃돈다.

한국신용평가원 채영서 애널리스트는 “타 보험사에 비해 (흥국화재의) 원수보험료 기준 장기보험 비중이 약 90%”라며 “저축성 보험을 줄이고 보장성보험을 확대해 장기보장성보험 위주의 보험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화재는 올해도 보장성 상품 위주로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근 선보인 ‘맘편한 자녀사랑보험’,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에 주력해 손해율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