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컨콜] “올해 투자 전년 比 50% 이상 감축 충분...추가 감축 고려 안 해”
-“다방면 고려한 적정 수준의 축소 계획, 큰 변화 없을 것” -“DDR5·HBM3 등 신제품은 고객 수요 대응 위해 투자 지속”
2023-02-01 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2023년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이겠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적인 투자 감축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김우현 부사장(CFO)은 “올해 당사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현재까지는 50% 이상 축소해서 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는 그간 캐팩스(설비투자) 규모와 지금 당사의 팹 규모,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 등을 고려한다면 이미 적정 수준으로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투자 감축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투자 계획의 근간은 향후 시장 상황 변동상황을 반영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변화가 크게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당시 올해 투자 규모를 19조원에 달하는 전년 규모 대비 50% 이상 줄일 방침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다만, DDR5/LPDDR5, HBM3 등 주력제품 양산과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현 부사장은 “큰 규모의 투자 축소로 볼 수 있지만, 올해부터 수요가 증가하는 DDR5와 HBM3, 원가경쟁력이 있는 1a나노미터 176단 기반 제품들은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